팀 타율 0.279 LG 이어 2위
세 선발, 전체 이닝 41% 소화
투타 조화에 외국 선수도 가세
수비·구원투수, 가을야구 관건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초반 행보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개막 첫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꼴찌까지 내려갔던 롯데는, 4월 중순부터 반전에 성공하며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20일 기준 팀 타율은 0.279로 LG에 이어 2위, 안타 수는 240개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소총부대’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홈런은 14개에 불과해 상위권 팀들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효율적인 득점력으로 총 득점 3위에 올라있습니다.
타격의 중심엔 전민재·레이예스·황성빈…이 조합 실화냐
전민재는 무려 타율 0.397로 리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두산에서 이적한 이후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죠. 초반엔 혹평을 받았던 레이예스도 점차 타율을 0.290까지 끌어올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황성빈은 0.369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세 선수의 활약은 롯데 타선이 봄에만 잘한다는 ‘봄데’ 오명을 지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연도별 25경기 성적 비교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에이스 삼총사 믿는다…“퀄스타만 12번, 이게 롯데라고?”
롯데의 또 다른 무기는 안정적인 선발진입니다. 박세웅, 반즈, 데이비슨이 1~3선발로 나서 15경기 87이닝을 소화했고, 여기에 나균안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구 이닝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습니다. 평균자책점 3.49, 퀄리티 스타트 12번이라는 수치는 ‘에이스 라인’이 제대로 작동 중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박세웅은 5경기 4승 1패 ERA 2.56으로 확실한 1선발 역할을 수행 중이며, 데이비슨도 2승 ERA 2.00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책 1위’ 그림자…김진욱·불펜 붕괴가 남은 퍼즐
물론 롯데의 과제도 뚜렷합니다. 팀 실책 25개로 리그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비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5선발로 기대를 모은 김진욱은 평균자책점 8.69로 2군에 내려간 상태고, 불펜진 역시 박시영·박진형 외엔 믿을 카드가 부족합니다. 특히 부상으로 빠진 최준용과 구승민의 복귀는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는 데 있어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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