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진에 드리운 희망…류현진의 농담 속 진심
류현진의 쾌투, 위기 속에서도 빛났다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한화는 7-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경기 초반 김주원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엔 위기를 침착하게 넘기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중견수 플로리얼의 호수비가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으며, 포수 최재훈과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사인 하나 흔들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고 전했습니다.
“20살 마음으로 던졌다”…투혼의 류현진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직전 두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마음가짐부터 달랐습니다. 20살 시절처럼 신경현 선배의 사인을 무조건 따르겠다는 다짐으로 임했고, 실제로 최재훈의 사인을 단 한 번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며, 그는 경기 후 “역시 이기고 인터뷰하는 게 제일 좋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그간 무거운 투구 수와 부담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리그 최고의 경험과 노련함을 증명해냈습니다.
‘슈퍼에이스’ 폰세에게 날린 유쾌한 농담

한화이글스 폰세 / 출처: 온라인커뮤니
이날 경기 이후, 류현진은 팀 동료이자 현재 한화 선발진의 핵심인 코디 폰세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졌습니다. “조금 부족하다. 메이저리그는 아직 아니고, 우리와 계속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폰세는 최근 8승과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중이며, 특히 지난 17일에는 18탈삼진으로 류현진의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속상하긴커녕 기뻤다. 다른 팀 선수였으면 달랐겠지만, 우리 팀이라서 축하했다”고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화 선발진의 희망, 그리고 류현진의 진심

한화이글스 선발진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한화는 현재 류현진, 폰세, 와이스, 문동주 등으로 구성된 막강한 선발진을 자랑합니다. 류현진은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한국 투수들도 분발해야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동시에 “3~5선발이 조금만 더 힘을 보태면 역대급 선발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폰세의 MLB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아직 아니다. 한화에서 7년은 더 뛰자”며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습니다. 팬들로선 오래도록 이 완벽한 선발진을 볼 수 있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럴수가!" 9라운드 전영준이 1군 선발로 '반란'…거침없는 신데렐라 탄생? (1) | 2025.06.03 |
---|---|
"충격!" 한화 류현진, ‘베스트 12’서 사라진 이유는? 도대체 왜? (0) | 2025.06.03 |
무실점이던 박세웅, 벤치클리어링 후 와르르…최원태의 한마디 때문? (1) | 2025.05.31 |
“10라운드 출신 맞아?” KIA 성영탁, 프로 2년차에 무실점 데뷔쇼 ‘헉’ (0) | 2025.05.31 |
2군에서 홈런 때리고 복귀했지만…안치홍, 10타수 무안타 '반등은 언제?' (1) | 202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