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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추천한 MVP 김성윤, '타격·수비·주루 모두 완벽!'"

안테나뉴스 2025. 5. 3. 21:29

김성윤, 타격·수비·주루까지 완벽…박진만 감독이 전한 그의 성장 비결

박진만 감독의 강력 추천, 김성윤 4월 MVP 1위로 선정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2025년 4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한화의 4월 야수 MVP로 김성윤을 강력히 추천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KBO리그 3~4월 월간 MVP 후보에서 삼성은 외야수 김성윤과 내야수 르윈 디아즈가 후보로 선정되었다.

박진만 감독은 "후보에 올라야 할 선수들이 올랐다"며 언급한 뒤, "김성윤을 강력히 추천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4월 MVP 투표에서 김성윤을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윤, 4월 29경기에서 타격·주루 모두 뛰어난 성적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김성윤은 4월 한 달 동안 29경기에서 타율 0.393, 8개의 도루, 출루율 0.455, 득점 25개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타율 0.573, 안타 35개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4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2023년 8월 16일 이후 617일 만에 기록한 홈런으로, 김성윤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김성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능력 발휘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김성윤은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2025 시즌 시작 이후 중견수 자리를 맡으며 수비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4월 1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2-1로 뒤처진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오태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팀을 구했다. 이를 통해 김성윤은 수비에서도 그라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진만 감독, 김성윤의 야구 스타일 변화와 성장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이 지난해 많은 실패를 경험한 후, 자신의 야구 스타일을 고민하며 개선했다"며 그가 이번 시즌 변화한 모습을 강조했다. 김성윤은 지난해 "장타를 의식하며 야구를 하다 보니, 비시즌 동안 자신의 폼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캠프에서 새로운 폼을 정립했고, 그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 감독은 "그 결과물이 지금 나오고 있다. 자신감이 붙었고, 그라운드에서 신나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윤은 타격, 수비, 주루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한화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아즈와의 치열한 경쟁, 그러나 김성윤의 공헌도가 더 컸다

삼성라이온즈 디아즈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4월 MVP 후보로 디아즈도 선정되었으나, 박 감독은 "디아즈가 홈런을 많이 치긴 했지만 기여도 면에서는 김성윤이 앞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48, 11홈런, 31타점 등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김성윤은 다양한 부분에서 팀에 기여했다. 그래서 내가 김성윤을 1위로 밀었다"고 밝혔다.

김성윤, 삼성의 미래를 밝히는 선수로 떠오르다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김성윤은 2017년 삼성에서 데뷔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타율 0.243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삼성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박 감독은 "김성윤이 좋은 시즌을 보내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