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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00km 주행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 중국 맞춤형 디자인에 관심 집중"

안테나뉴스 2025. 6. 6. 09:24

"현대차, ‘일렉시오’ 공개로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차, 700km 주행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 중국 맞춤형 디자인에 관심 집중

현대차 일렉시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현대차가 최근 중국에서 중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처음 공개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렉시오’는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량으로, 단순한 신차 공개에 그치지 않고 현대차의 중국 시장 재공략을 위한 중요한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일 벗은 ‘일렉시오’, 중국 전용 전략차

현대차 일렉시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현대차는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일렉시오’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 차량은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에서 개발한 첫 전기 SUV입니다. ‘일렉시오’는 철저히 중국 시장만을 겨냥해 개발되었으며, 그 디자인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크리스탈’을 콘셉트로 삼고, 선호 숫자인 ‘8’을 헤드램프에 반영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눈에 띕니다. ‘일렉시오’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최대 주행거리 700km(중국 CTLC 기준)를 자랑합니다. 또한,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하여,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도 매우 높습니다.

디자인, ‘아이오닉’과는 결이 다르다

현대차 일렉시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일렉시오’는 기존 아이오닉 라인업과는 전혀 다른 외형을 자랑합니다. 전면부에는 그릴 대신 스포티한 인테이크와 수평형 헤드램프,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가로형 LED 바가 배치되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후면부는 다크 D-필러와 스포일러, LED 테일램프, 입체적인 범퍼 그래픽이 어우러져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현대차 일렉시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튼을 없앤 ‘지능형 인터페이스’와 최신 퀄컴 칩셋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실내 공간도 넉넉하게 디자인될 예정입니다. 또한, 안전기능도 강화되어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향후 싱글 및 듀얼 모터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 집중, 그리고 신흥시장 수출 노린다

현대차 일렉시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중국 재공략’이라는 큰 전략의 첫 번째 차종입니다. 현대차는 베이징현대에 지난해 7840억 원을 유상증자하며 중국 맞춤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외 지역에 대한 출시 계획은 없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기아 EV5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일렉시오’는 기아의 EV5와 형제차로 알려져 있으며, 기아는 연말께 한국화한 EV5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렉시오’의 국내 출시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