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설치는 '무리한 요구' 아니다? NC가 밝힌 요청 21가지의 진실
NC “무리한 요구 아냐”…330억 사용료에도 약속 안 지킨 창원시에 정면 반박

NC 무리한 요구 의혹 반박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에 330억원이 넘는 구장 사용료를 납부하고도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NC 구단은 자신들이 창원시에 전달한 21가지 요청은 ‘연고 이전을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라, 처음 창원시와의 약속을 되새기는 수준의 정당한 요구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을 위해 필요한 시설·교통·팬 편의 인프라 확충을 제안한 것이지, 일방적 압박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약속 안 지킨 건 창원시”…구단 요구사항 21개 전격 공개

NC는 이번에 창원시에 요구한 항목을 네 가지 분류로 나눠 총 21개 항목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선수단과 팬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5개, 대중교통 확대 등 접근성 관련 7개, 연고지 제약 극복 3개, 그리고 기타 운영상 필요한 사항 6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외야 관중석 증설, 팀스토어 확장, 2군 구장 확보 및 숙소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셔틀버스 운행, 트램과 철도 연계 요청 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트램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이는 창원시 계획에 따른 것일 뿐, NC가 강하게 요구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팬 접근성과 상생 협력 강조…“일방적 요구 아냐” 해명

NC 무리한 요구 의혹 반박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NC 측은 자신들이 연고지로 삼은 창원시의 지역적 한계로 인해 광고 수익과 티켓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 계약 시 사용료 감면, 시즌 티켓 구매 지원 등을 요청한 것도 결국 창원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고민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구단은 “이번 제안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상”이라며, 연고지 이전을 언급한 적도 없고, 이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팬 사망 사고 이후 감정의 골…“연고지 이전 현실화되나” 우려도

NC 무리한 요구 의혹 반박 / 출처: NC다이노
이번 논란은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더욱 증폭됐습니다. 당시 매점 루버가 팬의 머리를 강타해 사망에 이르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고, NC는 이후 4월부터 한 달 넘게 원정 경기만 치르며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창원시와 시설공단의 소극적인 대응에 NC는 감정적으로 크게 상했고, 울산이나 성남 등으로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창원NC파크가 재개장했지만, 양측의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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