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내용도 부진…1회부터 실점하며 흔들린 에이스
류현진 조기 강판…한화, 스윕 실패하며 다시 LG에 1.5경기 뒤처져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7로 완패하며 시리즈 스윕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조기 강판되며 흐름이 끊겼습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가 다시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류현진, 몸 이상 신호에 자진 강판…내전근 통증 호소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스윕을 노렸지만,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마운드를 스스로 내려오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초구 체인지업을 던진 직후 왼쪽 허벅지 내전근 쪽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더그아웃에 교체를 요청했고, 트레이너의 확인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하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재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등판 일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불안했던 투구 내용…강판 전 이미 4실점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 2사 후 KT의 신예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도 4안타와 1볼넷을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3실점을 더했습니다. 총 3과 3분의 2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졌고, 9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13번째 등판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구속은 최고 149km/h까지 나왔지만 정타를 많이 허용하며 평소답지 않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한화 추격 제동…LG는 에르난데스 호투로 다시 격차 벌려

한화이글스 류현진 / 출처: 한화이글스
한화의 부진과는 달리, LG는 같은 날 NC 다이노스를 3-1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스틴 딘은 1회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스윕에 실패하면서 LG와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고, 에이스 류현진의 몸 상태까지 불안 요소로 떠오르며 주말 경기 운영에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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