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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가기엔 아직 부족해?" 류현진이 폰세에게 남긴 한마디 소름!

안테나뉴스 2025. 6. 3. 23:22

류현진 진심, 올스타 선발 후보도 양보

류현진이 올스타 후보를 양보한 이유

한화이글스 폰세 선수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선발투수 부문에 류현진이 아닌 코디 폰세를 추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올해 한화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폰세의 활약을 인정한 선택이었습니다. 류현진의 팀 내 상징성과 기여도를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겠지만, 그는 스스로 물러나며 후배를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류현진은 “굳이 나서서 싸울 이유가 없었다. 폰세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압도적인 성적, 에이스 자리에 선 폰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폰세는 현재 KBO리그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1.94, 탈삼진 105개, WHIP 0.87, 피안타율 1할8푼2리로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으며, 8승 무패라는 결과도 함께 따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12경기 등판 중 10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두 차례의 긴 연승 기간에도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 모든 활약은 단순히 ‘좋은 투수’가 아닌, ‘올해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역사적 기록까지 경신한 폰세의 투구

 

한화이글스 폰세 선수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폰세의 활약은 단순한 시즌 성적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SSG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무실점에 18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10년 류현진이 세운 17탈삼진 기록을 넘는 수치로, 당시 류현진도 “우리 팀 선수가 내 기록을 깨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요즘 투수들이 120구 이상 던지는 시대가 아닌데 너무 쉽게 기록을 세웠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ML 복귀는 아직? 류현진의 농담 속 진심

한화이글스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한화이글스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한화 팬들은 워낙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폰세가 내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릴 켈리, 에릭 페디 같은 KBO 출신 투수들이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상황에서, 폰세의 잠재적 이탈도 우려할 만합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웃으며 “한화에서 7년은 뛰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7년 동안 한화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경험에 빗댄 농담이지만, 동시에 후배의 성장을 더 보고 싶다는 진심도 담겨 있었습니다. 폰세 역시 “지금 이 리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KBO에 대한 존중과 헌신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