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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회 안현민 '동점포'로 두산과 무승부! 김택연 '블론세이브'로 아쉬움 남겨"

안테나뉴스 2025. 5. 1. 23:36

안현민, 김택연에게 블론세이브를 선사하고 KT의 무승부 이끌다

KT, 9회 안현민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과 연장 끝에 무승부

KT위즈 안현민 / 출처: KT위즈

패배 위기에 몰렸던 KT 위즈가 안현민(22)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두산과 3-3으로 비겼습니다. KT는 지난 29일과 30일의 위닝시리즈에 이어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하며 시즌 16승 2무 14패를 기록, 두산은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승 18패를 기록했습니다.

KT의 강백호, 1회초 홈런으로 선취점

KT위즈 강백호 / 출처: KT위즈

두산베어스 최원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펼쳐졌습니다. KT는 1회초 강백호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우월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비거리 143.9m, 시속 186.7㎞의 타구 속도로 기록된 강백호의 홈런은 KT에게 기분 좋은 출발을 선사했습니다.

두산 김재환의 활약, KT와 팽팽한 승부

두산베어스 김재환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두산은 김재환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회말, 김재환은 1사 1·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쳐냈고, 6회말에는 다시 1사 1·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두산이 3-1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9회초 KT 안현민의 동점 홈런으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안현민, 김택연의 실책을 잡다

KT위즈 안현민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9회초, KT는 김택연의 구원등판에서 안현민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김택연은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안현민은 이날 경기에서 10구 승부 끝에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팀을 구해내며 KT가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두산, 연장전에서 기회를 놓치다

두산베어스 김택연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연장 11회, 두 팀은 모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KT는 11회초 1사 3루, 두산은 11회말 1사 3루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큰 기회를 놓친 채 끝났습니다.

고효준, 두산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

두산베어스 고효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이날 두산에는 또 다른 이슈가 있었습니다. 베테랑 좌완 고효준은 8회초에 등판해 삼진과 볼넷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고효준은 만 42세 2개월 23일로, 두산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령 등판 기록으로, KBO리그 전체로는 6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