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복귀와 함께 살아난 KIA의 우승 본능"
김도영 복귀, KIA 분위기 반전의 시작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김도영이 돌아왔습니다. 한 달 넘게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던 김도영은 복귀하자마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26일 LG전에서 중전 안타와 솔로 홈런을 기록, KIA의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도영의 컴백은 침체돼 있던 KIA 타선을 깨우는 불씨가 됐고, 팬들은 다시 한번 우승 후보로서의 기대를 품기 시작했습니다.
김도영의 위력, 복귀전부터 증명된 클래스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지난해 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은 복귀 후에도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데뷔 후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주인공답게, 복귀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특히 느린 변화구를 밀어쳐 담장을 넘긴 홈런은 그의 타격감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부상 재발 위험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김도영은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KIA는 그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KIA, 김도영 복귀에도 남은 과제
(좌)기아타이거즈 이범호 / (우)기아타이거즈 네일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김도영의 복귀로 기세를 올린 KIA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닙니다. 주장 나성범이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이탈하며 중심 타선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김도영이 이끄는 타선이 나성범의 빈자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우느냐가 향후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다행히도 27일 경기에서는 김선빈, 최형우 등 베테랑들이 분전하며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도영 효과, KIA 반격의 신호탄 될까
기아타이거즈 정해영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KIA는 김도영 복귀 이후 2연승을 달리며 7위에 머물렀던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특히 선발진과 불펜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강팀다운 색깔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정해영이 9회 LG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키는 등 마무리까지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김도영이라는 게임 체인저가 가세한 KIA가 시즌 중반 이후 어떤 반격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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